충남권 최고의 겹벚꽃명소 각원사 겹벚꽃 만개한 풍경

충남권에서 손꼽는 벚꽃명소인 각원사는 봄의 사찰입니다. 봄이면 왕벚꽃,수양벚꽃,겹벚꽃이 차례로 피어고 화사한 영산홍까지 더해져 그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태조산 자락에 위치한 고즈넉한 사찰 각원사에 활짝피어난 겹벚꽃의 풍경을 소개하겠습니다.

벚꽃엔딩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들려올 때면 각원사엔 겹벚꽃 봉우리가 터집니다. 팡팡~ 솜사탕이 피어나듯 풍성한 꽃잎을 가득 머금은 겹벚꽃이 피어나는데요. 짙은 핑크색의 꽃잎이 겹겹이 피어난 모습이 정말 귀엽고 예쁩니다. 각원사는 천안제12경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동양최대 좌불상도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좌불상 앞에는 수양벚꽃,겹벚꽃, 흔히 보기 어려운 청벚꽃까지 피어납니다.

꽃이 필 무렵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겹벚꽃명소 각원사이지만 평일 오후에 오니 한적하게 겹벚꽃이 만개한 각원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좌불상 앞쪽에 흐드러지게 피는 겹벚꽃을 보러 오는 방법은 각원사 오르는 길 연못에서부터 시작하는 계단을 올라오는 방법, 주차장에 주차하고 대웅전을 지나 좌불상 뒷편으로 올라오는 방법인데요. 현재 연못쪽 계단은 공사중이라 주차장 쪽으로 올라오셔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주말에 만개했다고 해서 꽃잎이 많이 떨어졌을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너무나 싱싱하고 예쁘게 피어난 겹벚꽃 덕분에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저와 같은 마음으로 각원사를 찾은 시민들도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고 연신 사진을 찍고 추억남기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보면 볼수록 탐스럽고 예쁜 각원사의 겹벚꽃 입니다.

이젠 제법 해가 길어졌는데요. 때문에 아이들 학업이 끝나고 출발해 4시 30분쯤 각원사에 도착을 했는데도 충분히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눈에도 각원사의 풍경이 아름다운지 너무 좋아하고 행복해했습니다. 천안 도심에서 20분 정도만 이동하면 이렇게 멋진 사찰이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입니다.

소꿉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겹벚꽃 프레임 속에 담아봤습니다.각원사 겹벚꽃은 키가 작아 예쁜 프레임으로 사진을 담을 수 있어 더욱 좋은 겹벚꽃명소 입니다.

좌불상 앞으로 화려한 꽃들이 줄지어 피어나있습니다. 흐릿하지만 수양벚꽃도 조금 남아 화려함을 더해주었습니다.

3월부터 4월까지 봄꽃들이 차례로 피어나 끝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각원사는 천안의 보물입니다. 특히 4월의 겹벚꽃이 만개한 풍경은 더할나위 없이 아름다웠습니다. 각원사의 봄은 매년 아름답게 찾아오니 올해를 놓치신 분들은 내년에 이 아름다운 풍경을 꼭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