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행복을 위한 천안의 흥

천안시청축구단(감독 김태영)은 04월 17일 오후 3시에 천안시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창원시청을 상대로 홈경기를 진행했습니다. 홈경기인 만큼 천안시청 축구선수들을 응원도 하고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아이와 함께 찾아갔습니다.

천안시청과 창원시청의 경기가 열리는 주경기장 앞에 티켓팅을 하셔야 입장가능합니다. 사전예약한분들과 현장참여 관람객이 서로 다른 곳으로 입장해야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매표소 및 게이트 오픈 : 홈경기 시작 1시간 30분전

현장발권(비지정석) :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예약발권(지정석) : 5000원

예약사이트 : https://cheonancityfc.kr/ticket

무료입장 : 장애인(1급~3급 , 동반 1인), 국가유공자, 경로우대(만 65세 이상), 군경

단, 증빙자료 확인 필요하고 비지정석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현장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참여해봤습니다. 천안시청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적어서 사진을 담은 뒤 현장에서 받은 카드에 스탬프를 찍으면 자동 응모가 됩니다.

그리고 천안시축구단 모바일전광판도 오픈했다고 합니다. 경기정보도 확인 할 수 있고 경품응모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가 가능합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창원시청과의 경기가 기대됩니다. 두근두근 입장해볼까요~^^

비정석 게이트 - E로 입장해서 티켓팅 확인받았습니다. 이곳으로 입장하면 되고 계단을 내려가서 반대쪽 좌석에 원하는 자리에 앉으시면 됩니다. 비지정석이다보니 이동하면서 관람이 가능할듯합니다.

축구경기를 직관한것은 이번이 두번째인데요. 코로나19전에는 많은 시민분들이 직접 나오셔서 응원도 해서 현장분위기가 시끌법적했는데 이번 경기분위기는 조용하고 엄숙한듯했습니다. 아마도 지난 홈경기의 패배가 원인인듯 싶습니다.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천안시청이 아쉽게 화성FC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거든요.

홈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컸던 모양입니다. 그때의 부진을 씻어내고 오늘만큼은 승리의 깃발을 먼저 세우길 희망해봅니다.

좋은 기운 가득 가지고 입장했습니다.

천안시 축구센터 주경기장의 전광판이 있는 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응원도 응원이지만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담기위해 이리저리 움직이며 직관했더니 경기의 흐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참 뒤에야 파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창원시청의 골문을 두드리기 위해 상대 진영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승전보의 첫 시작은 천안시청이 잡은듯 합니다.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든 선수들~ 뜨거운 태양아래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를 하나하나 풀어나가기 시작합니다.

천안시청이 이기길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겠지만 유독 북치며 열과 성의를 다해 응원하는 분들이 보이시더라요.

등에는 제피로스라고 쓰여있었으며 11명의 선수 뒤로 12번째 선수로 뛰고 있는듯 열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응원단의 번호도 12번인가봅니다.

제피로스(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서풍)라는 응원단의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서 따온듯합니다. 현장의 분위기가 또다시 뜨거워지며 환호와 함성이 가득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제피로스 분들과 인터뷰하면 좋을듯 싶습니다. 이날만큼은 저도 제피로스가 되어 온 힘을 다해 박수치며 응원해봤습니다.

17일 경기 천안시청 골키퍼는 97번 등번호를 한 박준혁 선수였습니다. 듬직하게 골문을 지키며 선전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직접 축구경기를 직관하다보니 바로 옆에서 선수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기도 하는데요.

그만큼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서로 소통하며 전달하는 모습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생중계되고 있다고 하지만 직관만큼 새로운 경험은 없을듯 싶습니다.

다음 홈경기에 많은 시민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관람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뛰고 또 뛰고!!

천안시청 축구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누비며 골 결정력을 높이고 있었습니다.

혼전 속에서 지속적으로 슈팅의 기회를 잡아가는 천안시청 선수들, 번번히 골문을 두드렸지면 쉽게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전반 36분경에 9번 문준호 선수가 골!! 골인~~멋지게 선취골을 넣어줬습니다.

승리의 기쁨을 누리되~ 이어지는 경기에 첫 골을 넣으면 선수들 또다시 집중해야합니다. 흐트러지는 순간 수비가 약해지고 상대선수에게 골을 내어줄 수 도 있으니까요.

전반 45분을 쉼없이 뛰어다니는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운동은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을까요~ 선수들의 숨은 노고에 절로 박수가 쳐졌습니다.

경기하며 강한 몸싸움으로 선수들이 다치기도 하는데요. 부디 큰 부상없이 모든 경기에 임해주길 바랍니다.

천안시청은 이날 창원시청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2-1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쉬운 순간이지만 90분을 쉼없이 뛰어준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승리보다 값진 땀의 결실로 찬찬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천안시축구센터는 2002년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성공과 4강 신화를 기념하되, 축구의 저변확대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기금(월드컵 잉여금)과 천안시의 재원으로 설치한 체육시설입니다.

시민을 위한 공간인 만큼 자전거도로와 산책을 위한 트랙이 잘 조성되어 있고 어린이축구단과 생활체육인들의 연습 및 경기도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천안시청 축구단의 홈경기도 열립니다.

축구센터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동안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걷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애견과 함께 동행하는 분들도 많은데 입마개와 배변처리에 신경써주시고 모두가 행복한 환경속에서 축구센터를 이용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