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 지하상가 쇼핑몰에는 없는것 빼고 다 있어요~~~
날이 추워진 월요일 밤. 천안역으로 들어가려다가
급행 시간이 조금 남아 들어가 본 천안역 지하상가 쇼핑몰!
서울의 지하상가만 한 규모는 아니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어 남녀노소 들러도 좋을만했어요.
?
생각보다 시스템은 잘 되어있었고 월요일이라 사람이 조금 적은 듯해서
상인 분들도 많이 무료해 보이셨는데 역으로 가는 길에
시간이 남으시다면 천안역 지하상가 쇼핑몰에도 한 번 들러보세요.
지하상가로 들어가는 입구는 많으니 어느 쪽이든 쏙쏙 들어가시면 됩니다.
지하상가의 내부 모습이에요. 천안역방향 앞쪽은 상가가 조금 많은 편이며
동남구청 방향으로 길게 쭉 뻗은 모습으로 지하상가가 만들어져있어요.
주변 지도 및 입점 가게 사진과 이름, 번호까지 적혀있어서
처음 오는 저에게는 정말 유용했던 지도랍니다.
총 101개 점포가 있으며 첫째 주와 셋째 주 화요일은 쉬는 날이라고 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천안역 지하상가 쇼핑몰 구경 좀 하고 가실게요
보통 지하상가에는 여성의류가 많은 편인데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도톰한 여성 겉옷들이 많았어요.
다양한 디자인의 옷들이 있는데요. 세일도 50%씩이나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보통 재래시장에서 사용되는
온누리상품권도 지하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나 봅니다.
혹시나 온누리 상품권을 보유하고 계시지만 재래시장은 잘 가시지 않는다면
천안역 지하상가 쇼핑몰에 오셔서 쇼핑을 하시면 어떨까요?
?이곳 천안역 지하상가 쇼핑몰에는 진짜로 없는 것 빼고 다 있는데요
다양한 가방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렇게 비싸지도 않더라구요
여성 의류 중심이겠거니 했지만 남성의류, 가방류도 상당히 많았어요
특히 캐리어까지 판매할 줄은 몰랐네요!
신발가게도 정말 많았구요.
남성화 여성화 가릴 것 없이 정말 많은 디자인의 신발이 판매되고 있어요.
지하상가의 매력은 바로 저렴한 가격!
5천원 / 1만원 단위로 걸려있는 옷을 구매하실 수 있어요.
?살짝 보니 나시부터 남방까지 옷 종류도 다양해요
서울의 지하상가에서는 본 적 없었던 임산부 옷가게도 있네요!
다양한 품목을 다루고 있는 것 같아서 좋은 인상을 받았어요.
임산부 탈출! 했으면 이제 쑥쑥 자라날 아기들 옷도 쇼핑을 해야 할 텐데
아동복 매장도 몇 개 있었어요. 옷들이 너무 귀엽죠!
육아에 지친 맘을 달래줄 예쁜 꽃과 향수들을 판매하는 곳도 있는데요
어쩜 저렇게 앙증 맛고 예쁜지 다 갖고 싶더라구요
아가들을 데려온 부모님들이 편하게 쇼핑하실 수 있도록
이렇게 포근한 놀이방도 만들어 두었네요.
쇼핑을 하고 나서 배가 출출하면 천안역 쪽으로 나가는 길목에는 식당들이 자리 잡고 있어요.
간단한 김밥, 라면 도 있고 든든한 육개장, 두부도 있는데요
내 입맛에 맞게 골라 먹는 재미도 이곳에서는 느낄 수 있더라구요
즐겁게 구경을 마치고 천안역으로 올라가는 길. 계단에는 재미있는 벽화들이 있어서
구경하며 올라가다 보니 높은 계단도 성큼성큼 올라갈 수 있었어요.
천안역 1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라 방문하기에도 쉬운 곳이구요
보통은 지하철역 주변이 제일 번화가인 반면 천안은
오히려 터미널이 번화가이고 역 주변은 조용한 편이었어요.
사람을 끌어들일 수 있는 깔끔한 쇼핑공간이 있어야 사람도 몰릴 텐데
천안역 지하상가는 그 부분에서는 조금 아쉽기도 했어요.
저는 먼저 천안역하고 연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역하고 많이 멀지 않으니 역과 연결하면 이동이 더 편리할 것 같아요.
또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이벤트와 (빈 점포를 활용)
놀이방 개선 (장판이 찢어지고 놀이감도 별로 없더라구요)이 이루어지면 조금 더
활발한 쇼핑타운이 될 거 같아요.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굉장히 컸고 품목도 다양했던 터라 관리가 잘 되면
충청지역 최고의 천안역 지하상가 쇼핑몰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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