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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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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인아
구분
제목 물감으로 그려낸 따뜻한 그림 보며 숨, 쉬러 오세요.

코로나 19로 인해 상반기 전시회가 주춤했었는데요, 지난 6월 30일 쌍용갤러리에서 여우회 동아리 전시회가 개최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고 7월 1일 다녀왔습니다. 원래 갤러리 입구였던 지하 1층의 문은 셔터가 내려져있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쌍용도서관 주출입구로 가서 발열 체크와 개인 정보를 적고, 손 소독을 한 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셔터가 내려진 지하 1층 입구


▲쌍용도서관 주 출입구


▲주 출입구 발열체크 및 개인정보 수집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벽에 여우회 13회 전시를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있습니다. 전시 일정은 6월 30일(화)부터 7월 5일(일)까지입니다. 오랜만에 집에서 가까운 쌍용갤러리에서 하는 전시라 더 설렜습니다. 늘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 예술 단체와 동호회의 작품 전시회를 하는 곳이라 평소에는 별다른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가까운 곳에서 문화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면서 그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13회 여우회 전시회


▲지하 1층 쌍용갤러리 입구


요즘 어딜 가나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서 더운 날씨에 땀 차고, 숨쉬기가 힘들다는 거 모두 느끼실 텐데요, 서로 대화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 천안 시민들에게 여우회는 '숨... 그리고 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잠시나마 미술 작품을 통해 쉬면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숨... 그리고 쉼 전시회


저도 들어서자마자 맘에 들었던 작품인데요, 요즘 장마철이라 보기 힘든 파란 하늘과 구름을 배경으로 나른하게 누운 고양이 그림의 제목은 '바노의 꿈'입니다. 변화무쌍하게 변하는 구름처럼 다양한 꿈을 그리길 바라며 그렸다고 합니다. 엄마와 아이가 그림 앞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림을 보면서 아이는 어떤 꿈을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바노의 꿈_박보경


▲전시장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쉬는 시민


여우회는 총 11명 회원이 그림으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여우회라는 이름이 지어진 사연을 물어보니 여자들로만 구성된 곳이라고 합니다. 2008년 12월 여우회 창립전을 천안시민문화회관에서 개최한 후 매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합니다. 천안 지역 외에도 서울에서도 초청을 받아 전시회를 개최했고, 2017년에는 한 해에 3회 전시를 할 정도로 많은 곳에서 불러주어 행복하다고 합니다.


▲여우회 그림 전시


▲여우회(FOX) 회장 민순원 씨_친절하게 그림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전시회를 통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여우회 회원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작년 9월 이후 첫 전시회여서인지 회원들도 조금 들뜬 모습입니다. 서로 작품 앞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보내온 화환을 들고 사진도 찍고, 친구들도 초대해 즐기는 모습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잠시만 마스크를 벗고 예쁘게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통해 전시회의 추억을 담아봅니다. 


▲가족이 보내준 화환을 들고 사진을 찍는 여우회 회원


▲친구가 선물했다는 야생화 화환


쌍용갤러리로 전시를 자주 보러 다녔었는데 기둥을 이용한 곳은 여우회가 처음인 듯합니다. 아이가 기둥에 붙여둔 캔버스에 사인펜과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을 열심히 그리고 있습니다. 누구나 와서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방문해서 그림도 그리고 작품도 보면서 휴식을 취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전시장에 마련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아이


▲여우회 전시장 내부


▲시원한 풍경 작품이 많은 여우회 전시회


작품을 구경하다가 한 쪽 벽면에 작은 캔버스로 그린 그림을 모아놓은 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작품들은 큰 작품은 구매하기 쉽지 않고 집에 걸어두기도 만만치 않아서 회원들에게 작은 사이즈의 작품을 준비하라고 해서 판매를 하는 거라고 합니다. 그림은 큰 인테리어 공사가 아니어도 저렴하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포인트가 됩니다. 개성도 살리고 집안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벌써 판매가 된 작품도 있으니 맘에 드는 것을 고르기 위해서는 부지런을 떨어야 하겠습니다.


▲작은 작품을 마련해 판매하고 있는 여우회 미술 작품


▲그림 하나로 집안을 환하게 만들 인테리어 포인트


문화예술 행사가 줄줄이 취소가 되면서 일상에서 마음을 위로받을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을 하면서 쌍용갤러리에서 미술 작품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요즘은 일상으로 즐겼던 것에 대한 소중함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답답하고 무더운 일상에 쌍용갤러리를 찾아 '숨... 그리고 쉼' 전시를 보며 한 템포 쉬어가시길 바랍니다.


쌍용갤러리

주소 충남 천안시 서북구 월봉 4로 153

문의 041-521-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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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