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보 일등공신 독립운동가 

석오이동녕선생 기념관 개관 10주년&광명책방 

석오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일등공신으로 김구, 이봉창, 윤봉길을 발탁하는 등 독립운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천안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석오이동녕선생 생가 작은마루에 '광명책방'이라는 작은도서관이 열렸습니다. . ‘광명(光明)’은 이동녕선생이 1924년 가을 상해에서 조국광복 염원을 담아서 쓴 휘호로, 이에 착안해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동녕선생 기념관 1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프로그램을 계획 했었지만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프로그램을 재개 했는데요. 이동녕선생 생가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근감 있게 찾아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재는 앞마당에서 고리던지기,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역사가 어렵고 다소 따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인데, 역사를 알지 못하는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들도 꼭 알아야 합니다. 특히 천안시는 유관순 열사, 이동녕선생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시 이기에 생가와 기념관이 있어 아이들과 찾아 올바른 역사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앞마당에 마련된 민속놀이로 아이들은 이동녕선생에 대해서 친근감 있게 알아갈 수 있엇습니다. 향후 생가를 활용해 아트마켓, 음악회 전시회 등도 계획 하고 있다고 합니다. 

광명책방의 모습입니다. 생가 한쪽의 작은마루에 마련된 작은도서관인데요. 이동녕 선생 만화를 비롯해 연구서적, 독립운동 관련 서적, 그리고 천안 향토 관련 책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는 바로 옆의 사랑채도 도서관으로 확장운영 될 것이라고 합니다. 

7살짜리 우리 아이도 광명책방에서 잠시 독서시간을 가졌는데요. 만화책을 건내 주었더니 꽤 흥미롭게 책을 읽었습니다. 광명책방에는 창이 하나 있는데 그 너머로 풀, 꽃밭이 있고 장독이 있어 아기자기하고 정겨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사계절 변하는 시골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저 창이 봄,여름,가을,겨울의 이동녕선생 생가 마당의 풍경을 담아내는 액자가 되어줄 듯 합니다.  

이동녕선생의 독립정신을 선양하기위해 선생 생가지에서 운영하는 작은도서관-광명책방. 작지만 이동녕선생이 생활 했던 생가에서 그의 발자취를 읽어볼 수 있는 뜻깊은 곳입니다. 또 풍경도 아름다우니 꼭 찾아가보시기 바랍니다.  

생가에서 민속놀이도 하고, 광명책방에서 독서시간을 가진 후 개관10주년을 맞은 기념관으로 향하는 길에 아이가 발걸음을 멈추고 "엄마 저기 새!!"라고외칩니다. 여름이면 생가 뒷산에는 왜가리떼가 둥지를 틀어 장관인데요. 망원경이 설치 되어 있어 여름철새를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2010년 2월 23일 개관한 이동녕선생 생가 앞의 석오 이동녕 기념관 입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해 이동녕선생의 독립정신을 선양하고 나라사랑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대의 태극동산"을 조성했습니다. 기념관 관람 후 대의나비에 원하는 글귀를 적으면 대의태극동산에 함께 장식 됩니다. 또 지금은 이동녕선생 인형만들기도 하고 있어 아이와 함께 찾아가 봤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출입대장을 작성하고, 마스크 착용, 손소독을 필수로 해야 입장 및 참여가 가능합니다.

이동녕선생 인형만들기는 두가지 디자인으로 준비되어 있고, 태극 팔찌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가위나 풀 없이 만들 수 있어 간단하고, 아이들이 쉽게 만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직접 이동녕선생의 인형을 조립해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누구인지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 궁금증은 바로 기념관 안에서 풀어 줄 수 있습니다. 

이동녕선생 인형만들기와 대의나비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3.1운동, 독립운동에 배우면서 무서워 했던 아이인데요. 이렇게 재미있는 만들기, 민속놀이와 함께 하니 무서움도 잊고 "멋진 할아버지" "고마운 사람"이라며 역사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 볼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나비모양 도자기에는 개인의 소망보다는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개인이 아닌 우리의 미래, 희망을 위한 메세지나 그림을 써준다면 더 의미있는 체험이 될 수 있습니다. 

글귀,그림으로 꾸민 대의 나비는 기념관 앞쪽의 대의 태극 동산에 장식 됩니다. 천안은 호국충절의 도시인 만큼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가에 대해 보다 깊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 이동녕선생 기념관에서는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페이퍼토이만들기, 대의나비 꾸미기, 태극 팔찌 만들기, 민속놀이 등이 운영중이니 온가족이 함께찾아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모두가 친근하게 역사를 알고, 이동녕선생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선양하며,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길 수 있었던 뜻깊은 프로그램이 가득했던 이동녕선생 생가,광명책방,석오이동녕기념관 많이 찾아가주시기 바랍니다. 

 *석오이동녕기념관

  -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동리4길 35 (041-521-3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