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하여 유관순 열사 기념관도 2.26~별도 안내시까지 임시휴관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요즘 감염증이 확산되어 집에만 있는 것이 갑갑하여 3,1절에 찾았지만 유관순 사적지 마져도 임시휴관 하고 있네요.
유관순 광장 주차차장 입구에는 커다란 비석에는 초혼묘 봉안 기념비문이 있는데요.
유관순 열사의 생애가 짧고 열사의 관련 자료가 많지 않은 실정이라 그동안 열사에 관해 잘못 알려진 사실들이 많아 해방이후 유관순 열사의 전기나 영화 등에 잘 못 묘사된 것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인식되어 왔던 것을 이 비문의 잘못된 내용을 다음과 같이 수정한다는 기념비문 내용이 있었다.
 
코로나의 습격으로 전국이 숨죽이고, 날씨마저 우중충한 3월 1일 홀연히 유관순 열사는 태극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었다.
어느때보다도 힘든 3월의 함성을 들어야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임시휴업 중이라니 인적마저 뜸한 사적지 주변을 둘러본다. 전국이 코로나에서 빨리 벗어나길 바랄 뿐이다.
3.1 만세운동의 상징이신 유관순열사를 기리기 위하여 태극기를 높이 들고 서있는 모습으로 사적지 광장내에 건립되었다. 조각은 이종각 교수의 작품이다. 동상 뒷면에는 추모시가 새겨져 있는데 시는 유제한, 글씨는 인영선이 썼다.
사적지 광장내 시설물은 유관순열사 기념관, 광장, 동상, 추모각, 순국자 추모각, 열사의 거리, 유관순열사 기념공원 등이 있다.
지금 전국은 온통 코로나19로 어느때보다도 더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한쪽 화단에는 봄이 오는 풍경입니다.
유관순길 코스로는 사적관리소 ~ 유관순열사 생가(1.3km) ~ 매봉교회 ~ 조병옥 박사 생가(2.2km)로 이어진다.
유관순 열사 사적지 광장에서 유관순 열사 생가(1.3㎞)로 출발합니다.
역사문화둘레길 좌측 도로변에는 유관순 열사의 작은아버지 애국지사 유종무의 묘가 있네요.
역사문화둘레길 우측에는 유관순 열사의 부모인 애국지사 유중권 이소제의 묘가 있다.
  
아직은 봄이 이른가요? 양지바른 곳에서는 조금씩 봄이 오는 것 같았는데요. 도로변 가로수 가지는 앙상하기만 하지요.
지난 시절 그때를 기억하기나 할까?
  
유관순 열사 생가 비문 뒤로 봉화탑0.8km, 초혼묘1.0km, 추모각1.2km 표지가 있어서 매봉산에 올라 사적지로도 갈 수 있다.
 
유관순열사 유적인 생가지는 봉화지와 함께 1972년 10월 14일 사적 제230호로 지정되었다. 지금의 건물은 빈 터만 남아 있었던 것을 1991년 12월 30일 초가집 본체와 부속사로 복원하였다.
1902년 12월 16일 유열사가 태어난 유관순 열사 유적(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생가길 18-1(용두리)이 있어요.
생가 옆에는 매봉교회가 있지만 지금은 문이 잠겨 있었어요.
유관순 열사 가족이 거처할 곳이 없이 생활하던 중 정부에서 1977년 본 건물을 한옥으로 건축하여 열사의 가족에게 유관순 열사의 생가지를 관리하면서 거처하도록 하였던 멱사문화둘레길 뒤로 열사 생가 관리사 건물이 보인다.
 
그래도 봄은 오고 있는 소식이었어요.
유관순 열사 사적지 광장에서 유관순 열사 생가는 왕복 약2.6km로 거북이 걸음으로 1시간 남짓 소요되었어요.
3.1절에 찾은 곳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하여 사적지는 물론 열사의 거리도 한적하기만 하였다.
코로나19가 빨리 사라지고, 코로나 확진자는 빠른 시일내 완쾌하길 바라며 모두 빠른 시일내에 평온을 찾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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