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이전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오픈!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가 오픈했습니다.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오픈!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가 오픈했습니다.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오픈!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가 오픈했습니다.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오픈!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가 오픈했습니다.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오픈!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가 오픈했습니다.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오픈!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가 오픈했습니다.
이전
메뉴 닫기
천안애 살어리랏다

여행리포트

  • facebook
  • kakao
  • print
  • TOP

먹거리추천

시민리포터 상세보기
작성자 황인아
구분
제목 우리 쌀을 이용한 미애친애 농촌문화체험

지난 21일 천안여자중학교에서 쌀을 주제로 농촌문화체험을 하고 있는 미애친애 농장으로 진로체험을 하러 왔습니다. 쌀은 우리의 주식인 밥으로 먹기도 하지만, 찧거나 가루를 내어 떡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우리가 떡을 만들어 먹은 시기는 확실하지 않지만 청동기나 철기 시대 유적지에서 시루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예전같이 떡 소비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잔칫날이나 의례, 세시음식으로 만들어 이웃과 나누어 먹고 있습니다.



떡을 만들기 전에 미애친애 농장에서는 직접 생산한 찰향흑미를 담아 갈 봉투를 꾸며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내가 쌀집 또는 방앗간을 운영한다 생각하고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보았는데, 30명 가까이 되는 아이들 중 똑같은 브랜드는 없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찰향흑미는 이름처럼 쌀에서 향이 나는 검은 쌀로 검은콩보다 안토시아닌이 4배 이상 들어 있다고 합니다. 검은 쌀은 흰쌀에 섞어먹으면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블랙푸드로 왕에게 진상하던 쌀이었다고 합니다. 찰향흑미를 비닐봉지에 담고, 내가 꾸며놓은 종이 봉투에 다시 담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초록색 실로 묶어주면 멋진 포장까지 완성이 됩니다.





다음은 찹쌀을 빻아서 찐 떡을 이용해 롤리팝 떡을 만드는 체험을 했습니다. 막대사탕처럼 알록달록한 색을 내기 위해 단호박과 자색 고구마로 만든 가루를 섞어줍니다. 따뜻한 찹쌀 떡에 가루를 섞고 조물조물 반죽을 해주면 예쁜 색의 찹쌀떡으로 변신을 합니다.




찹쌀떡을 길게 반죽을 해준 후 색별로 꼬아서 땋거나 말아주면 롤리팝이 됩니다. 말아준 찹쌀떡은 막대기에 꽂아줍니다.



하지만 통통 튀는 여중생들은 창의력을 발휘해 더 다양한 모양의 롤리팝 떡을 만들어줍니다. 고구마, 장미, 달걀, 동물 모양 등 예사롭지 않은 솜씨를 선보입니다.






떡 만들기 체험을 마친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간 미애친애 농장 대표는 홀태를 보여줍니다. 요즘에는 거의 쓸 일이 없지만 식량이 부족했던 때에는 적은 양이라도 낱알을 훑어서 끼니를 때웠다고 합니다. 이미 벼 수확은 끝났지만 아이들을 보여주기 위해 남겨둔 벼를 홀태로 훑어보는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체험을 마치고 농장에 있는 닭과 토끼에게 먹이를 주기도 하고, 넓은 마당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도 하면서 오랜만에 맑은 공기도 마시고, 맘껏 뛰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애친애 농장에서 직접 수확해 도정한 찰향흑미도 보고, 찹쌀떡을 이용해 창의적인 모양으로 떡도 만들면서 우리 쌀과 조금은 친해진 느낌입니다. 또, 자연에서 맘껏 뛰어놀다 보니 오기 전보다 표정이 밝아진 아이들을 보면서 함께 온 선생님이 더 기분이 좋으신 듯합니다. 자연을 보면서 배우는 생태교육이야말로 아이들의 정서에 꼭 필요한 체험입니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지만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키워주길 바랍니다.


미애친애 농장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남부대로 1420

0507-1327-2550 

목록

만족도조사
만족도 조사

현재 페이지의 내용과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만족도 조사결과는 서비스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담당부서 :  
연락처 :  
최종수정일 :
2024-05-03 09:11